한의학이야기

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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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11-10-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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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의 원인
 
한방에서 설명하는 중풍의 원인으로는 풍(風), 화(火), 담(痰), 허(虛)를 들 수 있습니다. 한망에서는 중풍이 오는 원인을 인체 생리현상의 부조화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보았습니다.
풍(風)
바람을 뜻하며 인체에 적중하면 사람을 절명시키거나 졸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풍사(風邪)를 한방에서는 외풍(外風)과 내풍(內風)으로 나누어 보는데 외풍이란 외부에서 들어 온 나쁜 기운의 바람으로 감기, 몸살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내풍은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바람으로 인체의 대사장애나 신경의 과다에 의해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나쁜 기운의 바람으로 바로 중풍의 원인이 됩니다.
화(火)
불을 말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화병이라 할 때의 화를 말합니다. 즉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인체의 기운이 순환하지 못하고 가슴에 뭉치게 되는데 이것이 화를 발생하게 하여 머리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안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럽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화가 심해지면 심장의 기능이 약해지고 전신적으로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겨 중풍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담(痰)
한방에서는 습담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비생리적인 체액을 말합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많아 지는데 이것을 담이라합니다. 우리 몸의 어느 장기든 체액을 분비합니다. 즉 눈에는 눈물, 입에는 침, 위에서는 위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장기들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체액을 생성하는 기전에 이상이 생기고 비생리적인 체액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것을 통틀어서 한방에서는 담이라 하는 것입니다. 또 혈액도 인체 내에서 생성하는 체액이기 때문에 담이라고 하는 것은 혈액 속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액을 만드는 기전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그것도 담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중풍의 원인 가운데 담은 이 혈액 속의 담을 말하며 현대의학의 고지혈증, 고혈당증과 유사합니다.
허(虛)
허약하다는 말이며 기운의 허약과 노화현상을 함께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기가 허약하면 당연히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액 속에 찌꺼기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각 장부가 필요한 영양분을 활발히 공급받지 못하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함으로써 기능저하에 빠지게 되며, 중풍이 오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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