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야기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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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11-10-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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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脂肪肝)
지방간이란 중성 지방에 의하여 간이 비대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정상적인 간은 불과 3 - 5%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나 만일 10% 이상 50%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게 되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술과 체질적인 비만이다. 원인별 증상을 살펴보면, 음식섭취에 의한 것 즉, 저단백 고지방의 음식 섭취에 의한것은 대개 무증상이거나 피로, 권태, 식욕부진이며 지방의 침윤이 급격한 경우에는 심한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등의 내분비 계통에 의한 것은 자각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정도이고, 술을 좋아해서 생기는 경우에는 오심, 구토, 복부불쾌감이 나타나며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황달, 복부팽만감,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타 다른 질병으로 부터 오는 경우에는 복수가 차거나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것을 종합하여 크게 세가지로 나누는데, 첫번째는 습담옹체(濕痰壅滯)로서 이것은 기름진 음식물이 주 원인이 되어 습기(濕氣)와 담(痰)이 서로 뭉쳐져 한 덩어리(濕痰)가 되어 인체의 기혈 순환에 장애를 주게되어 간에그 습담이 엉겨 생기는 것이다. 둘째는 열독내성(熱毒內盛)인데 이것 역시 고량진미를 통하여 열량이 높은 음식물에 의하여 체내에서 음식물에 의해 발생한 열이 너무 심하여 이것이 간에 영향을 주어 생기는 것이다. 셋째는 주상(酒傷)인데 알콜에 의해서 지방간을 초래하는 것이다. 의외로 술에 의한 지방간은 치료기간이 짧고 비만이라는 체질적 원인으로 인한 경우는 치료기간이 길다.
평소에 고단백 저지방의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되도록 음주는 피하는 것이 지방간의 초래를 막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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